추신수 은퇴식, 만원 관중이 함께한다!…SK 왕조도 못 했던 10회 매진 달성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4 18:02:49 수정 2025-06-14 18:02:49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은퇴식이 만원 관중들의 열띤 함성 속에 치러지게 됐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0차전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개시 4시간 35분 전인 오후 12시 25분 2만 3000석의 티켓이 남김 없이 모두 팔려 나갔다. SSG는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10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SSG는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지난 3월 22~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시리즈와 4월 20일 LG 트윈스전, 5월 10~11일(더블헤더) KIA 타이거즈전, 5월 24~25일 LG 트윈스전,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10번째 매진의 기쁨을 맛봤다.

SSG는 지난해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0시즌 페넌트레이스 9차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회 매진을 달성, 인천 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SSG 구단은 "시즌 반환점을 넘기기도 전에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며 "이날 경기에는 추신수 보좌역의 은퇴식이 열려 더욱 특별한 날이 되었다. SSG는 추신수 보좌역을 응원해준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SSG는 이날 게임을 마친 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추신수는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SSG 선수단의 맏형이자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야구의 전설 중 한 명이다.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너갔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06시즌 중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로 이적한 뒤 2012 시즌까지 활약한 뒤 2013시즌 신시내티 레즈, 2014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6개 시즌 동안 1652경기,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OPS 0.824를 기록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추신수는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 SSG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 2021시즌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로 건재함을 보여준 뒤 2022시즌에는 커리어 첫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KBO 역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23년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부터는 정용진 SSG 야구단 구단주 보좌역으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 제2의 야구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지영 기자/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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