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중학생들 8월 모국서 '체감연수'…"민족의식 고취"
연합뉴스
입력 2025-06-13 09:59:39 수정 2025-06-13 09:59:39


재일민단, 8월 중학생 모국 연수[재일민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김이중)은 오는 8월 19∼22일 재일동포 중학생들이 모국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를 배움으로써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한국 체감연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영주권·특별영주권 자격을 가졌거나 일본 국적을 취득한 재일동포 학생으로 일본 전역에서 5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방한 기간 88올림픽 때 재일동포 성금으로 지어진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에 머물며 재일동포의 역사와 한국의 발전에 관한 강의를 듣는다. 또 서울과 지방에서 역사 유적지를 견학하고 시내를 탐방한다.

방한 기간 한국 전통 및 현대 문화를 체험하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김이중 단장은 "재일동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에게 모국에 대한 귀속감과 민족애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연수"라고 밝혔다.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후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민단 각 지부·지방본부나 홈페이지(http://mindan.org)를 통해 오는 7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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