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체험기]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 넥슨의 새로운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와이
입력 2025-06-14 16:21:33 수정 2025-06-14 16:21:33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 넥슨

넥슨이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을 통해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약 1년만에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기존 리시타와 피오나에 이어 신규 캐릭터 델리아와 카록을 추가하는 한편 여러 부문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소울라이크 느낌처럼 도전전인 전투를 전면에 내세웠으나 대증적인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소울라이크에서는 빠지지 않는 기력 게이지가 존재하지 않아 플레이어는 대시나 공격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성장 역시 소울라이크 게임처럼 특정 스테이터스를 상승시키는 것이 아닌 레벨 업을 하면 모든 스테이터스가 상승한다. 또한 맵 디자인도 소울라이크처럼 복잡하지 않고 기뵤적 단순하게 섫계되어 있다. 반면 포션은 보유 가능한 숫자가 제한되며 회피와 방어를 통해 약간은 험난한 보스전을 펼치게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4명의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다. 단 얼굴 커스터마이징은 불가능하다. 캐릭터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계속 교체가 가능하다. 레벨 역시 캐릭터에 따라 공유되므로 모든 캐릭터를 처음부터 다시 성장시킬 필요도 없다. 게임의 기본 진행은 일반 RPG처럼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고 목적지로 이동하며 해결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적과 전투를 하고 지역 보스와의 전투가 진행된다. 약, 강 콤보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며 경험치를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여기에 게임 도중 얻는 어빌리티 포인트로 스킬을 강화하여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킬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 또한 펠로우 시스템을 통해 동료 캐릭터를 NPC로 선택하여 전투 난이도를 더욱 낮춰준다.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적인 시스템을 익히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본격적으로 달려볼까

전투의 기본은 방어와 회피다. 소울라이크 게임 방식이지만 기력 게이지가 없는 만큼 사용에 제약이 없어 편리하다. 여기에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나 방어를 하여 강력한 반격을 할 수 있고 그로기 게이지를 줄여 적을 잠시 동안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드는 그로기 게이지, 피니시 액션을 통해 전투의 즐거움을 더 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반 적의 종류가 많지 않아 비슷한 적만 만나게 된다. 그래도 적들은 앞에서는 근접 공격, 후방에는 화살 등을 배치하여 반복 전투의 단조로움을 줄이고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보스전은 소울라이크 느낌이 살짝 느껴진다,. 하지만 기력 게이지가 없기 때문에 행동 제약이 없고 동료 NPC를 통해 도움을 받기 때문에 훨씬 쉽다. 특히 동료 캐릭터는 전투 불능 상태에 빠져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전투에 참여한다. 그 시간만 버티거나 도망다니면 동료 NPC 덕분에 더 쉽게 보스전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NPC를 데리고 다니지 않고 혼자서 보스를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스전 앞에는 이른바 화톳불 같은 부활 포인트가 있어 반복 플레이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다.


여러 지역을 돌파해야 한다


동료가 있어 보스전이 한층 쉬워진다


통나무가 굴러온다


또집중해서 전투!

이렇게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소울라이크 느낌을 약간 강조하지만 난이도를 낮추는 여러 장리를 통해 소울라이크 게임이 주는 재미는 살리면서 훨씬 대중적인 게임으로 탄생시켰다. 소울라이크라는 단어만 들어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는 사람이라도 이 게임은 낮아진 난이도와 시스템 때문에 누구나 해볼만한 게임이 된 것이다.

베타테스트 버전의 대부분은 싱글 플레이 위주로 진행되지만 일부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힘을 합쳐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넥슨의 게임답게 미형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여성 캐릭터는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코스튬을 교체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음에 드는 코스튬을 구입하자




복장을 갈아입히는 재미가 있다


방어력이 너무 낮아지는거 아니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시원 시원한 액션의 재미와 강렬한 보스전의 재미가 살아있는 게임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의 다음 시리즈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게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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