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연이은 지각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더 시그널'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이번 행사가 열리기 전 지드래곤은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의 지속을 위해,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8천만 원을 기부하다는 뜻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의미깊은 이날 행사에서 40분이나 지각한 것. 행사는 오후 7시 시작 예정이었지만, 지드래곤은 오후 7시 4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에 대해 "교통 체증으로 인해 늦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기부 행사 또한 예정대로 진행됐으나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솔로 콘서트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KOREA)를 개최했으나, 당시 예정된 시간보다 70분이상 지연되는 지각 공연으로 빈축을 하기도 했다.
당시 지드래곤 측은 ":이날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 차례 더 지연됐다"며 현장의 기상 문제로 인해 지연됐다고 해명했으나 이 마저도 미리 대비하지 못한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적지 않았다.
연이어 자신이 관련된 행사에 지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지드래곤의 행보 또한 실망스러움으로 다가온다. 특히 기부 행사까지 더해진 의미있는 자리였지만 주인공의 지각으로 인해 그 의미 또한 빛바래게 되어 대중들의 아쉬음을 한층 크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