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17기 옥순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 둘째 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17기 옥순의 충격적인 속마음이 공개됐다.

이날 17기 옥순은 6기 현숙에게 "언니 나 집에 가고 싶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7기 옥순은 "'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어 내가 집중도 못하고 마음에 우러나와서 해야 하는데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지?' 계속 생각 들어서 집에 가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17기 옥순은 "어제 밥 먹으러 갔을 때 멘트를 날리는 데 사람은 본능적으로 느끼잖아 이게 진심인지 아닌지 (내가) 보여주기식 멘트를 날리니까 뭔가 조금 그랬어"라고 말했다.



17기 옥순은 인터뷰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저는 서로에게 집중을 해야 진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카메라도 있고 또 어떻게 나올지까지 저희가 지금은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둘이 소통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제가 지금 몇 분 대화를 해봤을 때 정말로 그런 얘기를 한다는 느낌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17기 옥순은 "그거 때문에 제가 그런 마음이 드는건데 설레고 편안함을 제가 스스로 느끼지 못해서 그런 마음이 드는건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몰입이 잘 안되나. 사람을 알아보는 것만 집중하는게"라며 묻자, 17기 옥순은 "맞아요. 그래서. 눈물이 왜 나는지 모르겠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데프콘은 "가서 닦아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17기 옥순은 "내가 어떤 부분을 해야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밖에서 소개팅했는데도 잘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여기서도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니까 제가 어떤 개선 해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윤보미는 17기 옥순에 안타까워하며 "나도 설레고 싶은데 그게 누굴 만나도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운명적인 만남을 옥순 씨가 평소에 원했잖아요. 근데 그런 운명적인 만남이 온 것 같지도 않고 마음이 심란하고"라고 거들었다. 윤보미는 "몰입하기에 이틀 차가 좀 짧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