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구로, 이예진 기자) 배우 강훈이 '메스를 든 사냥꾼'에 참여하며 노력을 기울인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는 LG유플러스 STUDIO X+U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주현, 박용우, 강훈, 이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지현 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하드코어 범죄 스릴러다.
이날 강훈은 경찰 역할을 위해 "5~6kg 찌웠다. 평소보다는 찌웠다"며 "경찰 역할이다 보니까 주변에 경찰인 친구들이 있어서 많이 물어봤다. 외적인 걸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던 것에 대해 이정훈 감독은 "한국 칸 시리즈에서 수상 후보작들이 유럽 지역 외에는 한국밖에 없더라. 그 점이 놀라웠고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박주현은 "칸이라는 곳에 가서 드라마를 봐줄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고 다 같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 싶기도 히다. 감독님께 감사했다"고 전했다.
강훈은 "저는 못 가서. 재밌으셨나요?"라고 물으며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