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효도했다""…조부모 떠나보낸 박나래, 슬픔 극복 복귀에 '응원 물결'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2 09:56:15 수정 2025-06-12 09:56: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조모상의 슬픔을 딛고 다시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조모상을 당했다.

박나래는 부고 소식을 접한 후 고향인 전남 목포에 차려진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았고, 이에 9일에는 부득이하게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녹화에도 불참했다.

10일 발인을 마친 박나래는 곧바로 다시 서울로 올라와 예정된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



조부모를 향한 박나래의 각별한 마음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해왔다.

2018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이후 지난 해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김치 만들기에 도전하며 "할아버지가 안 계시고 할머니가 아프시니까, 이제는 내가 김장해 먹어야 한다"라며 직접 나서게 된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절친한 정재형의 도움을 받아 김장에 나선 박나래는 고된 과정에 "그 귀한 것을 받아놓고, 내가 정말 복에 겨워 살았구나 싶다. 저는 김장 재료를 다 사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직접 농사를 지으셨던 것 아닌가. 그런데도 저는 한 번도 김장 값을 드린 적이 없었다. 너무 죄송하더라"며 8시간 만에 80쪽의 김장 김치를 완성한 뒤 울컥했다.




이후 할머니의 집을 손수 꾸미고 싶다며 도배까지 배우는 열정을 보였던 박나래는 결국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먹먹함을 안게 됐다.

11일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나래식'에서 에이티즈 산을 만난 박나래는 조부모에 대한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내가 너무 힘들어하면서 있으니까 모든 친척 분들이 할아버지가 나를 너무 좋아하셨다면서 위로해주시더라. 그게 효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활동을 이어가는 박나래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밝은 표정으로 촬영 중인 사진과 함께 "대전 유잼 포인트! 맛집, 놀거리, 뷰 포인트 대 환영! 대전 분들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근황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나래식'·MBC 방송화면, 박나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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