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속 충전·세차·편의시설 한 번에…"리셀러 풀 확대해 전국 단위 시장 선점"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기차 급속충전기 전문 제조사 SK시그넷이 해피차지와 협업해 경기도 남양주시 카스파EV스테이션 별내점 부지에 프리미엄 복합충전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복합충전소는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카스파힐링(세차장), 해피차지(운영), GS25(편의점)가 협업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공간이다. 방문 고객은 한 곳에서 초급속 충전, 프리미엄 셀프 세차, 편의시설 이용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이를 시작으로 리셀러 파트너를 활용한 지역별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통해 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운영사업자(CPO)와 개별 고객에 대한 맞춤형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매출 다각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서는 해피차지와의 협업을 통해 진접 복합충전소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후 지자체, 운수사 및 대형 식당·카페 등 다양한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거점 확대를 위해 경북 지역의 ㈜엘케이시스템, 수도권 지역의 ㈜이모션플레이스 및 ㈜모니트 등 총 3개 리셀러도 신규 확보했다.
SK시그넷 관계자는 "지역별 리셀러 협력체계는 접근이 어려웠던 소규모 사업장이나 민간 부지에도 충전 인프라 보급을 가능하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리셀러 풀을 지속 확대해 충전 인프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국 단위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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