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3D 프린팅 업체 링크솔루션[47465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0일 주가가 14%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링크솔루션은 공모가(2만3천원) 대비 14.13% 오른 2만6천250원에 장을 마쳤다.
링크솔루션은 장 초반 공모가보다 63.48% 오른 3만7천6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 상승세가 약해졌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터 장비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다중 레이저 기술로 대형 출력물을 찍어내는 SLA와 산업용 고강도 부품 생산에 특화된 FDM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부품을 직접 생산해 납품하는 위탁 생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2억원, 영업손실은 40억원을 기록했다. 링크솔루션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링크솔루션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만3천원으로 결정했다.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1천9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5천864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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