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항상 가난해, 돈 많은 役 욕심"…직업 생긴 근황, 송강호→이성민 출연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0 07:00:04 수정 2025-06-10 07:00:0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워낙 출중하신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뻐요."

김지연이 배우로서 목표와 차기작 '내부자들' 출연 소감을 들려줬다.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킹콩by스타쉽 사옥에서 김지연은 SBS 금토드라마 '귀궁'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6년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김지연(보나)은 2017년 연기를 시작하며 배우로서도 어느덧 8주년이 됐다. 최근 2~3년간 MBC '조선변호사', 티빙 '피라미드 게임', SBS 드라마 '귀궁'까지.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특히 2022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고유림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귀궁' 방영 후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서도 "현장에서도 그런 반응이 있었는데, 외다리 귀신을 회초리로 때리는 신에서 '고유림이 이렇게…', '고유림이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언급했다.

'귀궁'의 인기를 체감하냐는 물음에는 "드라마 잘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체감이 됐고 화경이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엔딩 장면이니까 끝까지 말 안 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반응도 다양하고 해석도 다양해서 재밌었다"며 이 드라마로 SNS 팔로워 10만 이상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오컬트, 사극,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드라마를 촬영하며 배우 김지연으로서도 성장했을 터, 그는 "일단 찍으면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한계를 넘고 싶어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느낀 건 '지금 뭘 해도 할 수 있겠다'였다. '뭘 해도 이만큼 어렵지 않지 않을까'. 물론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어느 장르를 하나를 도전해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우주소녀 멤버들과 팬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멤버들은 일단 '성재랑 어떻게 로맨스를 찍냐 프로다'라는 반응이 컸고 '둘이 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 '고생 많이 했겠다, 잘 돼서 축하한다'라고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팬들을 언급하며 "팬분들도 바랐던 게 돈 많은 역할이다. 항상 뭔가 가난한 집에서 악바리 있는 캐릭터를 주로 했었다. 그래서 돈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귀궁'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 원래 판타지를 좋아하다 보니 '판타지를 내가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 이게 어떻게 영상에 담길지가 궁금했다"며 "귀신들이 나오는 이야기가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루는 것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 더 많은 귀신들이 에피소드로 등장할 예정이었는데 사라진 게 아쉬웠다. 이무기, 무녀의 사랑 이야기 자체가 소재가 많이 신선했던 것 같고 많이 늘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차기작으로는 드라마 '내부자들'을 택했다.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 영화 '내부자들' 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다. 송강호, 이성민, 구교환, 신승호, 수애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제가 하고 싶었던 포인트는 워낙 출중하신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드라마에서 거의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으나 '형사' 역할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안 해본 느낌이지 않나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볼 때 본체가 생각이 안 났으면 좋겠다는 게 컸다.  이전 작품이 생각이 안 나는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배우분들 보면 신기한 것 같다. 내가 잘 아는 얼굴의 배우인데도 그 캐릭터로 보이는 게 신기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사진=킹콩by스타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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