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7년' 앞둔 있지, 처음 언급한 재계약 "열심히 조율 중"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9 18:50:01 수정 2025-06-09 18:50:0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혜진 기자) 6주년을 맞은 그룹 있지(ITZY)가 올해 첫 완전체 활동을 열며 '재계약'을 언급했다.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Girls Will Be Girls'는 있지의 2025년 첫 컴백작으로,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앨범 'GOLD(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Girls Will Be Girls'로 있지는 '함께'라는 시너지를 끌어올린다. 이들은 함께일 때 더 강력해지는 유대감을 새 앨범 전 트랙에 담았다. 동명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를 비롯해 'Kiss & Tell(키스 앤 텔)', 'Locked N Loaded(락드 앤 로디드)', 'Promise(프라미스)', 'Walk(워크)'까지 총 5트랙을 수록, '우리라는 연대'를 테마로 삼아 서사를 완성했다.

타이틀곡은 다이내믹한 비트와 규모감 있는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다섯 멤버는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마음, 기꺼이 너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노래한다.




7년차에 '연대'라는 키워드로 돌아온 만큼, 있지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이야기했다. 예지는 "저는 솔로 앨범 다음으로 바로 멤버들과 컴백 준비하면서 솔로보다도 단체가 정말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멤버들의 의미를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굳건해지는 것 같다. 평상시 팀 활동 하면서 마음적으로 기댈 수 있구나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가족 같다'는 말도 당연한 말이지만 이 팀이라는 자체가, 단 하나뿐인 나의 팀, 나의 편 이런 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말로는 설명 못할 애틋함도 느껴진다"고 이야기했다.

유나는 "다섯 명의 멤버가 하나의 몸이 되어 움직이는 것이다 보니 힘든 순간에 가장 많이 의지하게 되는 존재"라며 "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때 하나되어 같이 달려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류진은 "7년 차가 되고 후배분들도 많이 생기면서 어른스러워야겠다는 자각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을 때가 많다. 멤버들은 함께 있으면 시시해질 수 있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편안한 안식처"라며 "1년, 1년 함께 하면서 그런 마음이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7년 차를 맞아 재계약을 논의 중일 시점에, '연대'와 '결속력'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만큼 재계약 이야기도 언급됐다. 채령은 "저희가 7년 차고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자체가 믿기지가 않는다"며 "회사와 열심히 조율 중에 있고,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진은 오랜 활동을 하는 다른 팀을 보며 든 생각도 밝혔다. 류진은 "저희가 오래 활동하고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이유는, 저희보다 앞서 좋은 팀워크로 활동하는 선배님들 보면서 저희도 그걸 꿈꿀 수 있는 것 같다. 저희도 초심 잃지 말자 각오 다지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한편, 있지의 'Girls Will Be Girls'는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에 앞선 오후 5시에는 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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