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NCT 멤버 도영이 다시 한번 찬란한 비상에 나선다.
9일 오후 6시 도영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소어(Soar)' 음원과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에서 청춘의 감정을 노래하며 함께 공감하고 성장했다면, '소어'를 통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비상하려 한다. 도영에게 음악은 꿈의 시작이자 성장과 실현을 가능케 한 원동력인 만큼,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꿈꾸게 하는 힘'을 건네려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찬란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록 장르의 곡으로, 도영의 폭발적인 보컬과 시원한 기타 리프가 어우러져 벅찬 감정을 터뜨린다.
특히 신보에는 도영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록 음악의 상징적인 뮤지션들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김윤아는 6번 트랙 '동경 (Luminous)', 윤도현은 7번 트랙 '고요 (Still)', 김종완은 9번 트랙 '샌드 박스(Sand Box)' 크레딧에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이 밖에도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자전거 (First Step)', '편한 사람 (Just Friends)', '소네트(Sonnet)', '미래에서 기다릴게 (Eternity)' 까치 다채로운 도영의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기억'을 테마로 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억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세상을 배경으로 둔다. 오직 행복한 기억만을 간직한 채 꿈을 써 내려가는 스토리텔러 도영이 평범했던 일상 속에서 균열을 겪기 시작하며 점차 혼란에 휩싸이는 모습이 감각적인 서사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기억'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며 곡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기억해 줘 모든 순간 / 저 별들과 그 햇살을 / 눈 감으면 펼쳐지는 / 나의 시작과 끝이 닿아 있는 곳 / 너라는 우주 속에서 / 마지막이 아닌 안녕"
"세상은 날 가끔은 웃고 자주 울게 해 / 소중한 건 그렇게 더 빛나는 거야 / 너라는 바람이 불면 모든 게 여기 있어 / 변할 수 없는 건 이렇게 별이 되어가" 등의 노랫말에는 꿈꾸는 이들에게 멈춰 있던 걸음을 다시 내딛게 하는 작지만 단단한 울림이 도영의 목소리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편, 컴백과 더불어 도영은 오는 13~15일 총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도어스(Doors)'의 포문을 연다. 이후 7월 12~13일 요코하마, 16일 싱가포르, 8월 16일 마카오, 23~24일 고베, 9월 13일 방콕, 20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7개 지역에서 11회에 걸쳐 펼쳐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