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렐루게임즈가 '미메시스'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한다.

9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해 신작 '미메시스(MIMESI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4인 협동 공포 게임으로,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일부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 행동, 기억을 복제하며 사람을 모방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트램을 타고 위험 지역에서 탈출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자원을 수집하며 운행을 유지해야 한다.

게임의 핵심은 미메시스가 벌이는 위장과 교란이다. 미메시스는 강화 학습 기반 AI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구현한다. 이에 이용자는 매 순간 팀원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고도의 심리전과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행사 기간 이용자는 참가작들의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거나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미메시스' 체험판도 스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렐루게임즈는 앞서 6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미메시스'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는 참가자 모집과 동시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체험판 공개 전임에도 스팀 찜하기 수가 10만 건을 돌파했다.

렐루게임즈 측은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미메시스'의 핵심 재미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매년 2월, 6월, 10월에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이번 6월 행사는 한국 시각 기준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