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 겹친 갤럭시아머니트리 상한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9일 지역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가격제한폭인 29.95% 오른 1만2천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나아이[052400](4.47%), 쿠콘[294570](0.14%)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웹케시(-1.36%), 유라클(-2.39%)은 장 후반 반락했으나, 장중 한때 13~15%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갤러시아머니트리와 웹케시는 52주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전날 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해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안에서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또는 지역화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 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1% 정도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 급등에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 출신인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새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선임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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