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갤럭시폰 '또' 우크라군 살렸다…구멍난 화면, 삼성 "무상수리"
연합뉴스
입력 2025-06-09 11:32:04 수정 2025-06-09 11:32:04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한 병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IT전문 매체 메자가 6일(현지시간) 전한 사연에 따르면 자신의 신분을 군인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지난달 중순께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홈페이지의 제품 고객 리뷰란에 "포격을 당하던 도중에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다. 파편이 액정화면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고 썼습니다.

그는 "폰이 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면서 "안타까운 점은 3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도 고장난 스마트폰 문제는 금세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지의 삼성전자 고객지원 담당자는 이 게시글에 "고객님과 동지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훼손된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남겨주신 이메일로 피드백을 드리겠다"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삼성전자는 후속 조치에 대한 매체의 질의에 "(국가에 대한) 헌신과 삼성전자에 보여주신 신뢰에 감사하는 뜻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고 메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022년 4월에도 갤럭시 스마트폰이 러시아군의 총알로부터 우크라이나 군인의 생명을 지켜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관련 영상을 보면 교전을 펼치던 우크라이나 군인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주는 모습이 나오고 이 스마트폰에는 황금색 총탄이 기기 중앙에 박혀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메자·삼성우크라 홈페이지·X @hoje_no


haeyoun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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