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로 와!' 817조 엄청난 자본 사우디가 부른다…알힐랄 영입 명단 포함→토트넘도 판매 용의 OK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9 08:04:50 수정 2025-06-09 08:04: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다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는 가운데, 명가 재건을 노리는 초명문팀 알힐랄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새 감독이 부임한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이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빅클럽 선수들을 노리면서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024-2025시즌 사우디 리그 준우승,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4강에 머무른 알힐랄이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선임했다. 알힐랄은 자국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복수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초대형 계약을 해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엄청난 이적시장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지션별로 알힐랄과 연결되는 유럽 선수들을 소개한 매체는 공격진에 손흥민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알힐랄은 새로운 중앙 공격수 영입을 바라고 있으며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 최우선 순위다. 다르윈 누네스(리버풀)도 대체자로 보고 있다"라면서 "윙어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루이스 디아스(리버풀)가 관심이 없다면 알힐랄은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손흥민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힐랄은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 결별하고 인자기 감독을 영입해 완전히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6000억 달러(약 817조원)를 보유한 사우디 국부펀드를 등에 업은 알힐랄은 현재 야신 부누, 후벵 네베스, 주앙 칸셀루,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마우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대거 보유했는데 여기에 추가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산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했고 브레넌 존슨의 골을 지키며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 10년 차를 맞은 해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손흥민은 무관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지난 7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면서 손흥민의 거취는 다시 물음표가 되는 분위기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매각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 이적 자금 마련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면서 주장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매각으로 토트넘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손흥민은 올해 1월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이 아직 1년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다. 그는 지난 20년간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현대 토트넘 최고의 영입생으로 꼽히는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와 한국의 슈퍼스타가 됐다."라면서 10년 간의 헌신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기에 토트넘 팬 매체인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전 토트넘 수석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억 파운드(약 1842억원)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킹은 이어 "손흥민이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해리 케인도 비슷한 상황에서 떠났고, 손흥민도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사우디 프로리그의 재정적 여력을 강조하며 "1억 파운드 정도의 거액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이 이를 거절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감독과의 이별로 인해 이적에 더욱 열린 태도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해당 메시지가 손흥민이 구단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은 사우디를 떠나 손흥민 매각에 닫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4일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들어오는 상당한 제안만 들을 것이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2년 연속 여름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면서 "그가 1년 전 사우디 이적을 거절했다. 그는 다음 달 33세가 되며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새 도전을 원한다면 그의 길을 막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선수의 의지에 따라 구단도 그랄 놓아줄 용의가 있다는 의미다.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손흥민은 올여름 계속해서 사우디와 연결되며 이적설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풋메르카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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