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4동에 '벚꽃길 공영주차장' 문 열어
연합뉴스
입력 2025-06-09 07:01:21 수정 2025-06-09 07:01:21


신정4동 벚꽃길 공영주차장[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자 신정4동 벚꽃길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정4동 일대는 목동역, 신정역, 목동 로데오거리 등이 인접한 양천구 최대 상업지역이자 노후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난이 심한 곳이다.

이에 구는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종전 평면식 주차장을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3천925㎡)로 지었다.

이를 통해 주차 공간이 33면에서 74면으로 늘었다. 일반형, 확장형, 가족배려, 장애인전용 등 다양한 유형의 주차 공간과 함께 층별 공중화장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도 갖췄다.

구는 오는 11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신월7동 자투리땅의 소유주를 설득해 오솔길공원 옆 나대지에 주차장 46면을 조성하는 등 주차장 확충에 힘써왔다. 올해 목3동 공영주차장 준공과 함께 목2동, 신월4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차는 단순한 공간의 문제를 넘어 도시미관, 보행자 안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일상 속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별 맞춤형 주차 행정을 구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4동 벚꽃길 공영주차장 내부[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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