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양세찬의 LA 애인 의혹이 제기됐다.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의 그림에 멤버 모두의 운명이 달린 '그리는대로드 트립'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미션을 위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유재석은 "쌥쌥이 너 미국 갔다 왔더라"라며 2주 전 양세찬의 미국 방문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왜 몰래 갔다 오냐"고 물었고, 이어 지예은도 "이걸 왜 종국 선배님한테 얘기 안 했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국은 "난 알고 있었다. 근데 이상하다. 얘가 라스베이거스에 가면서 나한테 얘기를 안 해?"라며 자세한 이야기 없이 미국에 다녀온 양세찬에 의혹을 품었다.

이를 듣던 하하는 "축하한다"라며 "애인이랑 이렇게 같이 뭉쳐 있으면 좀 그렇지"라고 김종국에 이은 양세찬의 '미국 애인설'을 주장했고, 양세찬은 강재준, 양세형과 함께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서운해하는 김종국에 양세찬은 괜히 신경 쓸까봐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하하는 "왜 여친 들킬까 봐 그런 거지?"라며 "아이돌이냐", "내 동생 아이돌 사귄다"며 실시간으로 루머를 생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프닝부터 홀로 등장한 유재석은 제작진이 스케치북과 펜을 건넨 뒤 5초 안에 오프닝 장소를 그릴 것을 요청하자 당황하며 서둘러 그림을 그렸다.

결국 정체를 알기 힘든 결과가 탄생하자 유재석은 "저걸 보고 멤버들이 어떻게 아냐"라며 "이거 너무 심하네. 이걸로 알아낸다고? 절대 알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재석의 그림을 보고 오프닝 장소를 알아내야 했고, 그림을 전달 받은 송지효는 "다음 주에 오프닝 할 수도 있는 거냐. 이거 진짜 다음 주에 오프닝 할 수도 있다"며 황당해했다.
이후 멤버들은 길거리에서 시민 인터뷰를 진행하며 미션을 이어갔고, 우여곡절 끝에 시간 안에 완주에 성공해 기쁨을 나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