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채영이 마음의 병으로 1년째 활동 중단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채영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1년 동안의 모험은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였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다시 보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동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가 완전하지 못해서 스스로 좋은 기회들을 보내고 많이 속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다시 처음부터 작은 것 하나하나 제가 할 수있고 저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열심히 해서 사랑받을 수 있게 할게요. 이해해 주시고 좋은 말씀들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라고 안부를 전했다. 



지난 2월에도 이채영은 한 팬이 '채영님 여행 그만 다니고 일해주세요. 보고 싶어요'라고 하자, "제가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서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채영은 "그래서 작년에는 선약된 일들까지만 진행하고 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하차하고 저만의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 안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고, 제 삶을 아껴주며 지금은 비록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여러 부분으로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그만 이해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다른 팬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가와 행복'이라고 하자, 이채영은 "제가 찾은 정답이라서 틀릴 수도 있어요. 아니요, 틀리진 않아요. 다를 뿐"이라며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특히 마음이요. 마음건강 챙겨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1986년생인 이채영은 2007년 SBS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해 이후 '아내가 돌아왔다', '천추태후', '비밀의 남자', '비밀의 여자' 등에 출연하며 특히 일일드라마 악역으로 활약했다. 

2023년 방영된 드라마 '비밀의 여자', '패밀리'와 2024년 개봉한 영화 '풍기' 이후 연기 활동을 잠시 멈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채영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