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역임…李대통령 정책철학 이해도 높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6일 임명된 문진영 서강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하던 때부터 사회복지 분야 정책 자문을 해온 학자 그룹 출신이다.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영국 헐대(University of Hull)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를 거쳐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 수석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에 취임할 당시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에 문화복지분과 위원장으로 참여한 이후 이 대통령에 정책적 조언을 해왔다.
문 수석은 이 대통령이 도지사로 취임한 직후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이사직을 맡았다.
이런 이력으로 인해 이 대통령의 국정 및 정책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수석은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 저소득층·실직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과 중장년 실직자 고용 안정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하는 등 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정책 경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문 수석 인선을 발표하며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서울(63) ▲ 연세대 사회복지학 ▲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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