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퍼즐' 김다미 "손석구와 ♥멜로로 보일 수 있어…의도는 NO"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5 13:58:08 수정 2025-06-05 13:58:0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다미가 손석구와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김다미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김다미는 '나인 퍼즐'을 통해 손석구와 티격태격 케미로 함께 극을 이끄는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김다미는 "손석구가 너무 편하게 해줬다. 초반에 감독과 셋이 만나고 난 이후에도 캐릭터적으로 손석구와 제가 만들어갈 부분이 많다보니 어려운 게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자는 말을 먼저 해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저도 편하게 궁금한 지점이 생기면 (손석구와) 자주 통화하면서 '이건 어때, 어떻게 생각해' 등을 많이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둘이 많이 붙으니 배우로서 의지할 곳이 손석구 밖에 없었다. 많이 의지도 하고 재밌게 찍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극중 이나와 한샘의 관계에 대해 "진짜 묘하다고 느낀다. 원래는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을 해봤다. 보시는 분들의 몫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다미는 "이나와 한샘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가 서로밖에 없는 거 같다. 어떤 분에겐 이게 멜로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걸 의도하진 않았다. 그냥 묘하고 이상한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두 배우가 이야기해본 이나와 한샘의 관계는 무엇일까. 김다미는 "되게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어느 지점부터 친해지고 스며드는 건지 이야기했다. 중간중간 감독님이 대사에 저희 포인트를 넣으셨다"며 "질투하는 느낌이라던가 한샘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부분이라던가. 이런 스며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저와 석구 오빠도 친해지며 케미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본 손석구에 대해서도 떠올린 김다미는 "(손석구와) 연기할 때 제가 어떻게 하든 오빠가 같이 소통하고 호흡한다는 느낌이 큰 사람이었다"며 "제가 예상하지 않았던 캐릭터의 분석이나 흐름도 있었다. 항상 오빠는 궁금증이 많은 배우였다. 이것도 저것도 해볼까? 하면서 다양한 시선을 많이 생각하는 배우였다. 그런 지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인 퍼즐'은 디즈니+에 공개됐다. 

사진=UAA,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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