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저격' 김혜은, 자필 사과문…"실망과 불편 드려 죄송" [전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4 05:00:04 수정 2025-06-04 05:02:0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저격 발언을 사과했다.

4일 김혜은은 손 편지를 통해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유시민의 설난영 언급 저격 발언을 사과했다.

이어 "저를 오래 지켜봐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혜은은 유시민의 설난영 언급을 저격했다.

그는 "남편 위해 자식 위해 생계를 도맡으며 법카 사고 한 번 없이 남편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설난영 여사님"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낸 뒤 "이 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저렴한 모진 말에 정말 가슴아픈 오늘이다"라고 발언했다.

앞서 지난 28일 유시민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고 발언하며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라는 뜻"이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하 김혜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혜은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깁니다.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오래 지켜봐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 번 배웁니다.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발전된 대한민국,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혜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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