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월요일이자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등에 비가 내리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엔 전남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오후부터는 남부지방과 강원남부, 충남권남부, 충북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선 당일인 3일 오전부터는 경기동부와 강원중북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 내외, 강원도·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전북 5∼10㎜, 전남남해안·부산·경남남해안 5∼30㎜, 광주·전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10∼60㎜다.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3일 늦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2∼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2일은 제주도 중심으로, 3일 오후부터 충남권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일부터 서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서 시속 30∼6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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