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4일 JK김동욱은 개인 계정을 통해 "무늬만 전진 실제로는 퇴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전날 이승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담긴 TV화면을 캡처해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글을 올렸던 것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승환은 비상계엄 논란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당시에는 파란색 계열의 의상을 착용한 ‘투표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승환은 이를 ‘전진’이라 표현하며 환영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JK김동욱은 이재명의 당선을 앞두고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싣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이젠 사랑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이 많아질 듯"이라며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대표적 우파 연예인 JK김동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선언을 하는가 하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사진=JK김동욱, 이승환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