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굿데이'로 첫 고정 예능을 마무리한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유튜브 나들이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는 '형 여기 비비탄 거덜내도 돼요? | 시원하게 비둘기 형이랑 외향형 데이트 갈긴 지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이날 데프콘은 "요즘 많이 바쁘지?"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형만 하겠어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건 그렇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너는 월드스타잖아. 형은 잔류스타고. 잔류해서 방송만 하는 사람이고, 너는 전 세계로 나가는 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지드래곤은 "저도 시작은 5월부터 해서 아직은 잔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MBC '굿데이' 출연 당시 음원 작업으로 인해 많은 고충이 있었다는 지드래곤은 "진짜 뒤에 가서는 '굿데이'가 나오기 전까지 저는 굿데이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드래곤이 데프콘의 유튜브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정형돈의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13일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너 오전에 또 뭐 하나 치고 왔더라?"라는 정형돈의 말에 "형의 형(데프콘) 거"라면서 "제가 받은,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하나씩 갚아나가면서 이번달은 (보내려고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당시 '형용돈죵'으로 합을 맞춘 정형돈, 게스트로 나섰던 데프콘과 엄청난 케미를 보여줬던 지드래곤은 '굿데이'에서도 두 사람과 찰떡 케미를 선보이면서 수많은 '짤'을 남겼다.

이에 지드래곤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준 정형돈, 데프콘의 유튜브에 차례로 출연하면서 네티즌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굿데이' 방영 당시에도 지드래곤은 아이유, 대성 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바 있는데, 안성재, 기안84 등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들과는 합방을 진행하지 않았다.
특히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던 기안84와의 재회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두 사람이 만남을 갖게 될 것인지도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데프콘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