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미선이 자신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 조혜련을 응원했다. 

28일 박미선은 자신의 계정에 짧은 영상과 함께 "후배지만 정말 존경하는 혜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조혜련과 페퍼톤스의 노래 '고장난 타임머신'을 공유한 박미선은 "요즘 이 노래 너무 좋지 않나요?"라며 '추억돌아보기'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그는 "노래 제목이 '고장난타임머신'인데 가사가 왠지 찡하네요 나이 먹었나? ㅎ 많이들 들어주세요"라며 후배를 공개 응원해 훈훈함을 안긴다.



박미선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조혜련과 함께 여행을 다니던 박미선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여유로운 일상을 함께 즐기며 환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박미선의 응원 글에 조혜련은 "꺅!!! 화장하고 하이힐신고 걷는거보다 운동화에 쌩얼로 다니는 언니가 더 예뻐♡"라고 답장했고, 장영란은 하트 이모티콘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네티즌은 최근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박미선에 "건강 챙기세요. 어서 보고 싶어요", "늘 건강하고 행복만 하셨으면", "빨리 회복하셔서 TV에서 웃어주세요", "늘 기다리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 중이다.



한편 28일 조혜련은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존경하는 사람'으로 박미선을 꼽았다. 

박미선의 이름을 꺼내자마자 울컥한 조혜련은 "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제가 '고장 난 타임머신'에 언니랑 찍었던 사진을 나열해서 편집해 올렸다. 이스라엘 등 언니랑 여행 갔던 추억이 떠올랐다. 그 언니가 했던 개그가 너무 좋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조혜련은 "언니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한 거 아닌가. 언니가 더 건강하게 돌아올 건데 그때는 제가 정말 많이 챙기겠다"며 박미선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사진 = 박미선, MBC FM4U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