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용두산공원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콘텐츠를 운영할 기업을 모집하고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용두산공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용두산 공원 내에는 상시 콘텐츠가 가능한 766㎡의 광장과 비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복 체험관·이순신 장군 동상 앞 광장 등이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공원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사가 용두산공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존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용두산공원 내 부산타워나 팔각정과는 별개의 공모사업이다.

공사는 내달 4일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사업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려고 한다"면서 "공원의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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