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 하더니 커리어 '활짝'…안토니, 2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 복귀…히샬리송도 안첼로티 '픽'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7 13:32:19 수정 2025-05-27 13:32: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깜짝 이름이 포함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히샬리송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쫓겨난 안토니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브라질축구연맹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A매치 에콰도르, 파라과이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현재 브라질은 6승3무5패, 승점 21로 남미예선 4위에 위치해 있다. 상위 6팀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가운데 7위 베네수엘라와 승점 6점 차라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4위라는 성적은 브라질 대표팀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아쉬운 게 사실이다.

이번 명단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들 떠나 브라질 대표팀에 부임한 후 처음으로 소집한 명단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의외의 인물들을 포함했다. 히샬리송과 안토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안토니와 히샬리송은 2023년 이후 국가대표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 때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다시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안토니는 1월에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한 뒤 9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에 진출시켰다"면서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5골 2도움에 그쳤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선발로 나서는 등 몸 상태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ESPN은 "브라질의 새로운 감독 안첼로티는 네이마르를 제외하고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위해 히샬리송과 안토니를 다시 선발했다"면서 "히샬리송은 2023년 10월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않았다. 안토니는 하피냐, 비니시우스와 출전 시간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몸 상태가 좋은 선수들을 선발하려고 노력했다"고 두 선수를 선발한 이유를 밝혔다.



안토니와 히샬리송은 브라질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최근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에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히샬리송의 경우 에버턴 시절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주목 받는 활약을 펼쳤던 만큼 이번 소집 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에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은 "세계 최고인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게돼 영광이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브라질이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될 거라는 기대감과 희망을 갖고 있다. 함께 해내자.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이번이 첫 소집인데 정말 기쁘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브라질 대표팀 명단

GK : 알리송(리버풀), 벤투(알나스르), 우고 소자(코린치안스)

DF : 알렉스 산드루(플라멩구), 알렉산드루(릴), 루카스 베랄두(파리 생제르맹),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인터밀란), 다닐루(플라멩구), 레오 오르티스(플라멩구), 반데르송(AS모나코), 웨슬리(플라멩구), 마르키뉴스(PSG)

MF : 안드레아스 페헤이라(풀럼), 안드레이 산투스(스트라스부르),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데르송(애틀랜타), 게르송(플라멩구)

FW : 안토니(레알 베티스), 스티븐(파우메이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하피냐(바르셀로나), 히샬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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