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말금, 하정우와 열애설 전말 "술 마시고 기억 잃어…엄마가 다 좋아했다" (보고싶었어)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6 18:20:02 수정 2025-05-26 18:20:02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강말금이 하정우와의 스캔들 전말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최종회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히로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강말금, 김금순, 오민애가 출연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최화정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신인상 6관왕을 싹쓸이한 강말금과 해당 영화에서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최화정은 "처음에 연기자인 줄 몰랐다. 너무 자연스럽게 하니까 연기를 하는 건 줄 몰랐다"며 보는 내내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강말금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최화정은 그때 부터 강말금을 눈여겨봤었다고. 이어 "그 영화가 너무 잘된 건 90%가 말금이 덕"이라며 극찬하자 강말금은 "의미가 있는 영환데 배우 상을 주시면서 영화의 의미를 짚어주고 가신 게 아닌가"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강말금과 하정우의 스캔들이 언급되기도. 강말금은 열애설의 전말을 묻자 "감독님(하정우)하고 홍보를 시작한다고 여러 사람과 술을 먹었다"며 "1차로 60도짜리 고량주를 먹고 2차로 치킨집에 갔다. 5명 정도 있었는데 옆에 앉게 됐다. '이 기회에 편하게 얘기해 보자' 하고 소주를 나눠 마시기 시작했는데 보면 비어 있더라"며 음주로 인해 30분 만에 기억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귀가한 강말금은 "(다음 날) 생각해 보니까 감독님한테 드릴 말씀이 있어서 문자로 '어제 말씀 드린 얘기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보냈다). 얘기가 끝나고 사진을 보내주시더라"라며 그렇게 하정우로부터 투 샷 셀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홍보차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강말금은 "감독님이 거기에 '1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며 "그게 기사화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분하고 첫 열애설이라니. 우리 엄마도 좋아하셨다"는 강말금에 최화정은 6관왕과 스캔들 중 더 기뻤던 사건을 물었고, 강말금은 "엄마는 6관왕을 더 기뻐하셨을 것 같고, 저는 스캔들이 더 기뻤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후 등장한 김금순과 오민애는 험난했던 성공 과정을 전하며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교육자 집안이었던 아버지가 배우 활동을 반대하며 등본까지 말소시켰다던 김금순은 "소가 여물 씹듯 (꿋꿋하게) 걸어왔다"며 뚝심을 드러냈다. 이후 "결혼 후 브라질에 살 때 아버지가 전화로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밝혔다.

오민애 역시 "가장 노릇을 해야 해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면서도 우연히 방문한 여행사 직원의 추천으로 극장 조연출에서 배우로 데뷔했다고 털어놨다. 배우와 삶에 관한 철학적인 고민으로 배우 생활 10년 차에 절로 들어갔다고 고백, 남다른 열정을 짐작하게 했다.

이처럼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강말금, 오민애, 김금순은 연기에 대한 열정적인 이야기부터 인생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전하며 공감과 진정성으로 마지막 방송을 따뜻하게 수놓았다.

사진=ENA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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