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녀와 야수', '해리 포터' 시리즈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성우 임수아(본명 임순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23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임수아는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1951년생인 고인은 1968년 TBC 4기(이후 KBS 공채 10기로 통합)로 입사해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중년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미세스 팟을 연기했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미네르바 맥고나걸 역을 소화했다.
외화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한 고인은 2016년 KBS 성우연기대상에서 외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사진= 한국성우협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