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떨치려 노력 중" 박지윤, 최동석과 이혼·소속사 결별 후 근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2 16:22:48 수정 2025-05-22 16:22: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박지윤은 "무기력을 떨치려고 노력 중인데 볼일 보러 나왔다가 기억에 좋았던 카페에 왔어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박지윤은 책 '싯다르타'를 읽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박지윤은 "첫 만남엔 시크하게 곁도 안 주더니 시선까지 저만 따라다니는 감자가 너무 귀엽고 달디단 라테는 너무 고소하네요. 가끔 올리는 책에 소개해달라는 분들도 계신데 너무 재미없는 경우에는 공유하지 않을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안이 간식 차려주러 빨리 가야해서 맘은 급한데 빗소리 들으며 읽어내려가니 책 진도가 또 빠르네요?"라며 마음에 드는 구절을 함께 올렸다.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료였던 최동석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박지윤은 최근 남은 1년치 계약에 대한 잔금을 반환하고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다음은 박지윤이 올린 전문.

무기력을 떨치려고 노력중인데
볼일보러 나왔다가 기억에 좋았던 카페에 왔어요,

첫만남엔 시크하게 곁도 안주더니
시선까지 저만 따라다니는 감자가 너무 귀엽고
달디단 라테는 너무 고소하네요

가끔 올리는 책에 소개해달라는 분들도 계신데
너무 재미없는 경우에는 공유하지 않을게요

이안이 간식 차려주러 빨리 가야해서 맘은 급한데
빗소리 들으며 읽어내려가니 책 진도가 또 빠르네요?

지금 읽는 책도 너무나 어렵고
제가 이해나 하긴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한구절만 공유해봅니다.

‘유쾌하게 그는 흐르는 강물을 유심히 보았다. 이처럼 강물이 좋았던 적은 없는 것 같았다. 전에는 결코 흐르는 물의 목소리와 강하고 아름다운 비유를 인식하지 못했다. 마치 강물이 그에게 뭔가 특별한 것 그가 아직 알지 못하는, 그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특별한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았다. 이 강에서 싯다르타는 익사하려고 했다. 늙고 지치고 절망에 빠진 싯다르타는 오늘 그 강에 빠져 죽었다. 하지만 새로운 싯다르타는 이 흐르는 물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꼈고, 이 강을 금방 떠나지는 않기로 결심했다.‘

사진= 박지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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