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6연승' 폰세→와이스 전부 출격…'싹쓸이패 충격' 한화, 원투펀치 앞세워 3연패 끊나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7 07:45:12 수정 2025-05-17 09:08:3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12연승 후 3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에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17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에서는 김광현과 폰세, 2차전에서는 미치 화이트와 와이스가 맞붙을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질주,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승승장구했다. 한화가 12연승을 달성한 건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던 1992년으로, 33년 만의 12연승. 한화는 이 해 기록한 구단 최다 14연승도 바라봤지만, 13~15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발목을 잡혔고. 순위까지 2위로 떨어졌다.

1위 LG 트윈스와의 경기차는 2경기차로 벌어지고, 3위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차로 따라붙은 상황. 한화로서는 연패를 끊어내는 게 급선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에서 당초 16일 등판 예정이었던 폰세가 하루를 더 쉬고 '연패 커터' 중책을 맡는다.




폰세는 9경기 59이닝을 소화해 패전 없이 7연승을 달성, 평균자책점 1.68, 75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리그 1위, 이닝 2위, 탈삼진 2위, 승리 2위에 자리하고 있다. SSG를 상대로는 지난달 15일 문학에서 만나 7이닝 1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최근 6경기에서는 모두 선발승을 올렸다. 폰세가 등판하는 날은 한화가 이기는 날이었던 셈이다. 4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비자책 1실점,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2차전에는 와이스가 배턴을 넘겨받는다. 와이스 역시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현재까지 9경기 56⅓이닝을 소화해 6승1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93구로 8이닝을 소화,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사실상 완봉승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두 투수의 직전 등판 성적을 도합하면 이닝 소화 능력이 좋은 두 외국인 선수가 더블헤더 1차전, 2차전에 차례로 나온다는 건 불펜 부담이 적어지기 때문에 분명 이점이 크다. 한화의 불펜 역시 최근 페이스가 좋은 만큼 두 투수가 평소대로만 해줘도 승산이 있다. 

관건은 김광현, 화이트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 이들을 도울 타선이다. 지난 두산과의 3연전에서 한화는 4점 이상을 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13일에는 11안타를 치고 3득점밖에 못 냈고, 그 뒤로 이틀 연속 산발 6안타에 그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