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자동차의 날…자동차산업 유공자 34명 정부포상(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5-14 17:38:40 수정 2025-05-14 17:38:40
은탑산업훈장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동탑산업훈장 현대차 박찬영 부사장
산업포장에 KGM 권교원 전무·KAMA 김주홍 전무 등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가 대기하고 있다. 2025.4.2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이슬기 기자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는 14일 오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 200여명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열었다.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누계 1천만대 달성을 기념하여 2004년 제정됐다.

올해에는 유공자 34명(산업훈장 2명·산업포장 3·대통령 표창 4·총리 표창 5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20점)이 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안전공업의 손주환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중공밸브를 국산화해 연 1천억원 이상을 수출했다. 중공밸브는 내부가 빈 구조를 가진 흡·배기 밸브로, 고성능 엔진이나 고속 운전에 많이 사용된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현대자동차 박찬영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시기에 대체 소자를 개발해 핵심부품 안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KG모빌리티(KGM) 권교원 전무는 아프리카, 중동 등 완성차 신흥 수출 시장을 개척한 성과로, KAMA 김주홍 전무는 '자동차의 날'을 기획해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미래차 산업 기반 확충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풍산시스템 정윤수 대표도 초음파 센서셀을 개발·국산화해 같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올해는 자동차의 날 22주년이자,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산 자동차가 세상에 나온 지 70주년 되는 해다.

안 장관은 축사에서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위상은 오랜 시간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들 덕분"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현실도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대응한다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업계는 혁신과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규제 완화, 투자 지원 확대, 미래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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