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배성우가 'SNL 코리아' 호스트로 나선다. 음주운전 물의 후 첫 예능 출연이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측과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성우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한다. 

배성우는 'SNL 코리아 시즌7' 측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코미디 쇼인 ‘SNL 코리아’ 시즌 7 무대에 호스트로 선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라며 “코미디 장인들인 크루분들과 최대한 배우는 자세로 혼신의 힘을 쏟으며 사력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까지 전했다. 

그러나 반응은 좋지 않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지인과의 술자리 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이에 사과문을 남기고 자숙에 들어갔다. 



출연 중이던 작품에 큰 피해도 입혔다. 주연작이던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우성이 대체 투입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 작품에도, 동료 배우에게도 '민폐'를 끼친 셈이다. 

연기 활동은 일찍이 재개했다. 영화 '1947 보스톤',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디즈니+ '조명가게' 등으로 이미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만난 상태. 이에 대한 반응도 부정적이었는데,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니 더욱 반응이 좋지 않다. 

특히 최근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이미지에 스크래치를 입었던 배우 서예지가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로 나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개그 소재로 소비해 혹평이 쏟아진 바. 배성우 출연에 대한 시선이 더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