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문해·수리력 진단, 컴퓨터 검사로 전환…12만명 참여
연합뉴스
입력 2025-05-13 12:00:03 수정 2025-05-13 12:00:03
올해 10월 27일∼11월 6일 학년 또는 학급별 자율 시행


서울시교육청서울시교육청 청사. 2025.01.21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초등학교 4·6학년, 중2, 고1 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울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종이 기반에서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역량을 측정하는 진단 도구로 2년 전 서울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표집 학교를 선정한 뒤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실시되며, 올해는 초·중·고 약 700개 학교에서 12만여명의 학생이 검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진단검사를 '에스플랜'(S-PLAN·Seoul student diagnostic Program for Literacy And Numeracy)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문해력과 수리력이 튼튼한 서울교육을 계획하고 지원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검사부터 문제 풀이, 채점,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은 컴퓨터로 처리한다.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 '디벗'(학생들에게 무상 보급하는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6월 중에는 모의 검사를 실시한 후 10월 말에는 표집 학교를 대상으로 기존의 종이 기반 검사와 컴퓨터 기반 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올해 진단검사는 10월 27일∼11월 6일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교육청은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소양교육 지원 협의체와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문해력과 수리력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sf@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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