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날벼락!…英 BBC "매디슨 3개월 OUT"→토트넘 유로파 우승 '초비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8 02:44:01 수정 2025-05-08 02:44:0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끝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지난주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프리시즌 개막에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디슨의 회복 기간은 최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디슨이 2025-26시즌을 위한 토트넘의 준비 시작에 맞춰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보면, 매디슨은 부상당한 무릎을 수술할 필요가 없다"라며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는 다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는 인대 손상이 의심되는 매디슨과 토트넘의 감독인 안지 포스테코글루에게 큰 타격이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중요한 클라이맥스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부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매디슨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났다.

매디슨은 준결승 1차전 때 득점에 성공한 후 무릎 부상으로 후반 20분에 교체됐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매디슨 상태에 대해 "솔란케보다 매디슨이 더 걱정된다. 매디슨은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4일 다시 한번 매디슨의 부상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지만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두고 봐야 한다. 좀 더 명확한 결과가 나올 거다.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이 부상을 입어 이탈한 후 BBC는 시즌 아웃 가능성을 거론했다. 매체는 지난 5일 "토트넘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마지막 3주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결국 예상대로 매디슨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토트넘은 남은 일정을 매디슨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도 매디슨이 2024-25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여름 프리시즌과 다음 시즌 초반을 놓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매디슨과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다"라며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기 전까지는 매디슨이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난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는데, 요즘은 의료 서비스가 훨씬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릎 부상이 심하면 매디슨은 3~4개월 동안 경기에 나갈 수 없을 거다"라며 "그래서 휴가 계획은 모두 취소되고, 여름 내내 재활에 집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부상의 심각성을 알기 전까지는 매디슨의 쾌유를 빌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매디슨의 결장에 대해 매체는 "매디슨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손실이다"라며 "1차전에서 매디슨이 보여준 훌륭한 활약은 그가 노르웨이 원정 경기에서 얼마나 큰 결장을 하게 될지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4시 노르웨이 보되의 위치한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보되/글림트와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2차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토트넘은 준결승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기에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토트넘은 시뮬레이션 결과 91.1% 확률로 결승에 진출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 간의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한다.

만약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선다면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고,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만 뛴 손흥민은 아직까지 어떠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손흥민은 드디어 길었던 무관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게 됐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매디슨이 부상으로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손흥민의 무관 탈출에 비상이 걸렸다.

매디슨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인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이다. 더불어 이미 스웨덴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매디슨까지 빠지면 토트넘 중원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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