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26기 현숙이 영호에게 호감을 가졌다.
7일 방송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26기 경수는 현숙에게 고양이와 강아지 중에 어떤 동물이 더 좋냐고 물었다.
현숙은 "원래는 완전 강아지였는데 요즘엔 고양이도 좋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경수는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걸 찍는 영상이 있는데 고양이가 진짜 바쁘다. 아냐. 다람쥐 도토리 먹는 영상도 들으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그런 게 좋다. 토끼가 과일 먹는 영상 좋아한다"라며 맞장구쳤다.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좋아하는 부분이 좀 비슷한 게 있는 것 같다. 느낌대로 괜찮은 분이구나, 말도 잘 받아주더라"라며 현숙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현숙은 "기대했던 건 마음에 드는 한분이 있으면 좋겠다. 그분이 설사 날 마음에 들어하지 않더라도 내다 좀 마음껏 그분을 좋아하고 설득해 가는 과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 내가 좋은 사람이 좋은 스타일이다. 사실 멋있다. 어떤 분이 특히 멋있다"라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첫눈에 이상형과 굉장히 흡사했다. 서글서글하고 웃는 상에 의젓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세상에나 계시네? 이렇게 생각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영숙은 영수를 택했다. 영수는 "좋았다. 그래도 1표는 받았다라는 생각도 들고 그 표를 준 분이 영숙님인 것도 좋았다. 처음에 인상깊게 본 분들 중 한분이어서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숙은 영호를 불렀다. 정숙은 53:47 정도로 외적인 건 상철님이 우선하는데 날 좋아해 주고 자상하게 챙겨주는 (영호가) 호감포인트가 높았다"라고 인터뷰했다.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은 순자의 선택도 영호였다. 순자는 "영호님은 (첫인상 선택 때) 멘트가 좋아서 호감이 생겼다. 혼자만 다른 멘트를 했다. 편한 느낌이고 인상이 좋다. 착하게 생겼다"라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자는 영철을 찜했다. "캐리어를 들어줬고 첫인상 선택해줬고 저녁 자리에서도 대화를 많이 해서 대면이 가장 많았다. 추운데 옷을 주면서 입으라고 한 게 호감 포인트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옥순은 영수였다. 옥순은 "전혀 말을 섞지를 못했다. 그런데 저녁 식사할 때 영수님이 옆에 앉아 있어서 몇 마디 나눴기 때문에 나 혼자 영수님에게 조금 내적 친분이 생긴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영수는 "옥순님은 그렇게 대화를 많이 한 게 아니어서 의외였다. 선택을 받고 나니 사람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게 있더라. 절 선택해 줬던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흐뭇해했다.
현숙이 첫눈에 반한 남자는 영호다. 영호는 3표를 받았다.
현숙은 "고민이 많았다. 첫인상 선택해준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 말고 다른 분을 선택하는 게 많이 송구스러웠다. 그렇지만 뺏기지 않을 거다. 처음에 남자들 앞을 지나갈 때 살짝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였다"라며 좋아했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