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 인문사회과학대에서 한국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KF 한국학 포럼 in 하노이, 베트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하노이국립 인문사회과학대는 1993년 베트남 최초로 한국학과를 개설한 곳으로 베트남 한국학 분야의 상징적인 학교다.

이번 포럼은 2개 세션으로 나눠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라오스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학의 발전과 산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KF, 글로벌 e-스쿨',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 탐색', '한-베 고등교육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산관학 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세안 지역 학술 교류와 산관학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F는 기존의 인문학 중심에서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한국학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해 해외에서 한국학 클러스터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럼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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