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아들 현조가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6일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육아로그} 짜장면 먹다 현조한테 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세 가족은 남대문으로 향했고, 찰떡인 하늘색 셔츠를 입고 외출한 현조를 본 이은형은 "그래 너도 햇빛을 쬐어야 된다"면서 "아이고 머릿결 봐"라고 아들을 귀여워했다.
그러나 이은형은 "엄마가 비싸게 주고 산 옷인데 벌써 작아졌다. 오늘 하루밖에 못 입는다"고 현조의 놀라운 성장 속도에 좋으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은형은 아기띠를 멘 강재준을 보더니 "유모차가 좀 힘들 것 같아서 아기 띠를 했다. 아빠가 좀 힘들 거다"라고 걱정했고, 이에 강재준은 "파열됐던 곳이 많이 나았다"며 기쁜 소식을 전하더니 "다시 파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집에서 배를 채운 뒤 본격적으로 쇼핑에 나선 세 가족. 강재준은 보이는 매장마다 발걸음을 멈추며 아기 옷을 구경하기 바빴고, 이은형은 "아들인데 분홍색 옷만 샀다"며 취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아동복 매장으로 향하던 중, 시민들은 "많이 컸네", "TV에서 많이 보던 아기인데"라며 현조를 알아봤다. 그중 현조의 '찐팬'이 나타나서 "SNS에 댓글 많이 남기고 있다. 역시 아기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더 작다"며 놀랐다.
이를 들은 강재준은 "맞다. (화면에) 부어서 나온다"고 공감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의 장기 연애 끝 2017년 결혼했으며,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각자 개인 채널과 유튜브 채널 '기유TV'로 육아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기유TV'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