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현아가 컴백을 준비하며 혹독한 다이어트 중임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뼈말라지 않았나. 만날 때마다 밥 좀 먹으라고 했었다. 요즘 살짝 살이 올랐다"며 달라진 현아의 모습을 칭찬했다.
현아는 최근 신곡 '못'으로 컴백했다. 그는 컴백 전 운동에 매진하며 다이어트에 힘쓴 근황을 전했다.
현아는 "하루에 1시간 선생님과 운동을 하고 그 뒤에 6시간 정도 걷기도 한다"며 "하체가 정말 힘들다. 저는 운동 기구중에 스쿼트하는 기구가 정말 싫다. 속이 좀 울렁거린다"고 했다.
그는 "요즘은 살을 좀 빼려고 해서 최대한 많이 안 먹고 운동하려고 한다"고 다이어트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신영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현아에 대해 "예전에는 구석에 박혀있거나 했는데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점점 마음을 넓혀가는 속도가 보인다. 전에는 대나무처럼 부러질 거 같았다. 근데 이제는 점점 유연해지기 시작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아 역시 "제가 가만히 늘어져있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하고 싶은게 많다. 음악도 만들어야 하고 등산도 하고 싶고 마라톤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게 정말 많다"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신곡 '못'에 대해서는 "'못'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들이 가슴에 상처 하나 있지 않나. 그걸 제가 퍼포먼스로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1년동안 간질간질한 부분을 긁지 못했다는 게 있었는데 무대에서 시원한 퍼포먼스를 하지 못했다는 게 있다. 그 아쉬움을 무대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아는 '버블팝'에 대해 "행사에 가서 부르는데 너무 오래된 노래라 아실까 싶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떼창을 해준다"며 자신의 대표곡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빨개요'는 현아라는 이름을 넣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좋았다. 자부심이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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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