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은 '새빨간 거짓말', 한국 투어는 '속전속결'…토트넘의 두 얼굴, 팬들도 "SON 소식 왜 감추나" 직격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2 01:26:50 수정 2025-05-02 01:26:50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부상 관리 문제로 논란인 가운데 '한국 투어'를 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2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오는 8월 서울에서 친선 경기를 할 예정이다. 뉴캐슬은 한국에서 한 경기 더하는 것을 예정하고 있다.

두팀은 지난 2023-2024시즌이 끝나자마자 호주 퍼스까지 30시간을 비행해 친선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이번엔 서울에서 프리시즌에 붙는다.

토트넘이 올해 한국에 방한하면 3번째 내한이다. 지난 2022, 2024년에 한국에서 경기를 펼친 적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은 의외로 과거만큼 뜨거운 반응은 찾기 힘들었다. 이미 3년 사이 3번이나 내한을 진행해 희귀성이 떨어진 것도 맞다. 진짜 문제는 토트넘이 너무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을 많이 실망하게 했다. 또 최근에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손흥민 부상 문제 대체가 미흡했다는 것이다. 



현재 손흥민을 '발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경기를 못 뛰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흥민의 부상 소식이 언급된 건 지난 13일이다. 울버햄프턴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을 깜짝 명단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전 방송사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에 말했듯 그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경기(현지시간 17일)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얼마 전 구단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여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감독은 "쏘니는 결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 원정 경기 유일하게 결장하는 선수다. 최근 며칠 발에 문제가 있었다. 그 고통을 참으며 뛰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의 통증은 너무 심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훈련도 참가했다. 당연히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결국 그를 남겨두고 왔다.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이 최상의 회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난 28일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찾아볼 수 없었다.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부상 관련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 손흥민은 점차 좋아지고 있고 처음으로 잔디를 밟는 훈련에 복귀했다. 선수 본인 말로는 확실히 이전보다 느낌이 좋다고 했다"라며 "이건 하루하루 상태를 보면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달 2일과 9일(한국시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1차전과 2차전 맞대결을 연속으로 펼친다. 결국 손흥민은 1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내일 밤 나올 수 없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따로 훈련하고 있다.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을 밝히지 않았다. 감독도 그냥 발 부상이라고 언급했다. 처음 부상이 언급된 시점부터 기자들에게 또한 "하루하루 지켜보고 있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 형식적인 말만 반복 중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답답한 마음을 보였다. 

처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힌 '가벼운 타박상'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 타박상 입었는데 한 달 가까이 쉴 이유가 없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는 2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의 부상 복귀를 숨기는 진짜 이유"라며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보호할 목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언론과 팬들에게 감추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다. 또 오는 여름 매각 가능성을 지울 수 없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정적인 소식을 최대한 막아 선수의 가치와 정신적 경제적 문제 모두 보호할 생각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구단의 선수 부상 대응에 아쉬움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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