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매장 축소→매출의 90%=알바생 일급…"가슴에서 눈물이 나" 위기 (팽봉팽봉)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2 15:30:02 수정 2025-05-02 15:30: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팽현숙 식당의 아르바이트생 유승호가 과한 자신의 아르바이트비로 인해 고뇌에 빠졌다. 

2일 JTBC '대결 팽봉팽봉'에는 '사장님 정말 죄송한데... 받을 건 받아야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팽현숙은 이봉원에게 패배를 맛본다. 환호가 가득한 이봉원 팀과 달리 팽현숙은 패배의 쓴맛에 이어 식당 규모도 작아지게 됐다. 

팽현숙은 "우리 가게가 조그마해 지나봐"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실제로 벽은 결과에 따라 밀리기 시작했다. 알바생 유승호는 밀리는 벽에 닿아있는 물건들을 빼기 시작했다.

결국 이봉원의 봉식당 면적이 33% 증가, 팽현숙의 식당은 눈에 띄게 작아졌다. 



팽현숙은 "너무 속상하다. 우린 가게도 아니냐"라며 속상함을 표했고, "가슴에서 눈물이 났다. 예능인데 '왜 저렇게 예민해?' 할까봐 울지도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말만 연예인이지 평생 장사꾼으로 살아왔다"는 팽현숙은 남다른 각오로 도전한 것임을 강조한 가운데, 패배 후 유승호는 숙소로 돌아가며 맥주 생각에 알바비를 언급했다. 

규정상 아르바이트생은 일한 후 받은 알바비만 사용할 수 있다. 

유승호는 "너무 죄송하긴 한데 그거 없으면 맥주 한 캔도 못사지 않나"라고 고백하며 최양락과 팽현숙에게 "쌤 진짜 죄송한데 알바비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먹고 싶은 게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유승호는 "한 시간에 만 원으로 했으니까 5시부터 9시까지 했다"라며 최대한 근무 시간을 줄여 말했지만 최양락은 "아침부터 했는데 6시간은 넘지. 아침 9시부터 치는 거다"라고 정정했다. 

총 12시간 근무했던 유승호는 계약대로 2,750바트를 받아야했다. 팽현숙은 "얼른 줘 줄 건 줘야지"라며 유승호를 챙겼고, "근데 오늘 장사 (안 됐는데)"라며 얼버무리는 유승호에 "그거는 그러면 안 된다. 받아야지"라고 답했다. 

유승호는 "말하고 나서 아차 싶었다. 근데 받을 건 받아야 되니까. 제가 타이밍을 굉장히 잘못 잡기는 했다"며 후회의 인터뷰를 했다. 

유승호는 돈통에서 자신의 알바비를 빼 가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알바비를 챙기러 다시 가게로 향하며 "받기도 좀 너무 죄송하다. 근데 맥주는 너무 먹고 싶다. 캔 맥주 하나 너무 먹고 싶은 건데 날 어떻게 보셨을까. 근데 너무 힘들어서 먹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가 한국 물가로 알바비 받는 건 불합리한 거 같다. 이력서의 최저시급 말고 태국 최저시급을 알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돈통 앞에서도 고뇌에 잠긴 유승호는 "제 알바비가 2,500바트인데 매출이 3천 언저리다"라고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팽식당 매출은 3,035바트, 유승호 알바비는 2,750바트였다. 매출의 약 90%가 알바비였던 것.

결국 유승호는 고심 끝에 500바트만 가져갔다. 그는 "이것도 많다. 어떻게 아르바이트생이 어떻게 이렇게 가져가냐"고 이야기하며 알바비로 맥주 한 캔과 선 크림을 구매했다. 

한편 '팽봉팽봉'은 3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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