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수 너무 많아, 바꿔야"…KIM 잔류 선언에도 냉정→부상+일관성 부족 지적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2 00:38:54 수정 2025-05-02 00:38:5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현지 언론은 또다시 냉혹한 평가를 내놓았다.

김민재가 불과 2년 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으나 지금은 부상과 일관적이지 못한 경기력으로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며 올여름 김민재를 방출하고 조나단 타 혹은 딘 하위선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독일 매체 '타게스차이퉁(TZ)'는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의 새로운 리더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현재 두 명의 이름이 주목받는 중"이라면서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해야 할 포지션으로 수비를 꼽았다. 구단은 여름에 더 많은 선수를 추가할 생각이며, 새로운 수비진의 리더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TZ'는 이번 시즌 뮌헨의 수비진이 불안했다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만으로는 시즌 운영이 어렵다고 짚었다. 뮌헨 구단에서도 이를 인지했으며, 구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대대적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실제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 변화가 불가피하다. 최근 에릭 다이어가 프랑스의 AS 모나코와 협상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수비수 영입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는 이적설로,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난항으로 팀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중이다.

매체도 "김민재는 이탈이 예정되어 있다. 그는 세리에A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부상 문제가 있었고, 불확실성과 일관성 부족 등으로 인해 의문이 제기됐다. 우파메카노와의 계약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뇌부는 인내심을 잃어가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TZ'는 그러면서 바이엘 레버쿠젠의 센터백 조나단 타와 본머스의 유망한 수비수 딘 하위선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내세웠다.

언론은 "새로운 선수가 필요한데, 계속해서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조나단 타"라며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최근 1~2주 동안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는 능력 면에서만 인상적인 게 아니라, 자유계약(FA)으로도 영입 가능하다"고 했다.



또 "리스트에는 딘 하위선이라는 재능도 있다"면서도 "버밍엄 출신의 20세 선수는 뛰어난 선수로 여기지지만,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6000만 유로(약 970억원)로 알려져 있는 그의 이적료로, 실제로 저렴한 거래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타와 비교했을 때 더욱 그렇다"며 하위선의 경우 후보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값비싼 이적료 때문에 영입하기 꺼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김민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지는 미지수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유벤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최근 뮌헨에 남아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김민재는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내가 계속해서 뮌헨에 남을 수 있길 바란다"며 "난 다음 시즌에 컨디션이 좋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UEFA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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