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의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과 알렉스 웡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사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인 왈츠 보좌관은 후티 공습 계획 등 군사 기밀을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에서 논의한 이른바 '시그널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 해임 요구가 쏟아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교체하지 않았고, 왈츠 보좌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도 참석했다.
웡 부보좌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무부에서 대북특별부대표와 동아태 부차관보를 지내며 대북 협상 실무를 담당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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