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委 "저출생 대응에 올해 28조원 투입…사회인식변화 필요"
연합뉴스
입력 2025-05-01 15:43:28 수정 2025-05-01 15:43:28
주형환 부위원장, 유럽 출산율 최하위 그리스 측과 면담·정책 공유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 주재하는 주형환 부위원장(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1일 "저출생 대응에 연간 28조원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정책이 실질적 성과를 내려면 사회 전반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게오르기오스 아나스타시우 스타마티스 한국-그리스 우호의원 그룹의장,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대사와 만나 두 나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는 2023년 기준 유럽에서 가장 낮은 합계 출산율(1.26명)을 기록했다.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난해 고령인구 비중은 24%에 달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생 대응에 들이는 예산과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며 기업문화 개선, 사회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 사업에는 지난해 25조3천억원이 들어간 데 이어 올해는 28조6천억원의 예산이 쓰인다.

주 부위원장은 "집중적이고 일관된 정책 대응이 저출생·고령화 극복의 핵심"이라며 "생명, 가족, 공동체 가치 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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