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골드하우스 선정 'A100'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준구 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100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네이버웹툰은 김 대표가 미국 비영리 단체 골드하우스 선정 'A100' 명단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A100'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골드하우스에서 매년 미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아시아인 100명을 추린 명단이다.
골드하우스 측은 "김 대표는 2004년 네이버에 개발자로 입사해 만화·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19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며 "2016년 웹툰 엔터 창립 이래 CEO를 맡아오고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이끌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A100'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웹툰 엔터는 언제나 멋진 이야기가 어디서든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어 왔다. 이번 A100 선정 역시 스토리텔링의 힘과 웹툰 엔터의 글로벌 창작자 커뮤니티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 'A100' 명단에는 앤디 김(뉴욕·민주) 미국 상원의원,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브루노 마스,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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