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가톨릭신문사는 제28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산문 부문 수상작으로 소설가 윤흥길의 '문신'(전 5권)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운문 부문 수상작은 김윤희 시인의 '핵에는 책으로'를 뽑았다.
심사위원단은 '문신'이 "식민지 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일어난 여러 역사적 사건을 비애가 짙게 배어있는 아리랑 정서와 언어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핵에는 책으로'에 대해서는 "60여 년의 시력으로 연륜을 쌓아온 원로시인이 시를 인위적으로 제작하지 않고 자신이 경험한 일상과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고 진솔한 어조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천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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