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143엔터 직원 "이용학 대표, 직원 월급 밀리면서 연습생 명품백 사줘" 폭로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29 10:43:04 수정 2025-04-29 10:45:28


(엑스포츠뉴스 중구, 명희숙 기자) 143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이 이용학 대표 관련 폭로를 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143엔터테인먼트 이용학 대표의 소속 아이돌 멤버 강제추행 고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용학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메이딘의 가은의 어머니 및 전 143 엔터테인먼트 A&R 팀장 허유정, 가은 측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허유정 전 팀장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이용학 대표를 작곡가로 알았다. 이후 A&R 팀장 제안을 받았고 연습생 생활 총괄 등을 했다"며 "이후 회사에서 연습생으로부터 대표님이 특정 멤버를 편애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아이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다. 멤버 어머니가 찾아와 차별대우에 대해 호소했고 이용학 대표가 오해라며 사과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여자 연습생을 따로 부르지 말 것, 가급적 저를 거쳐서 이야기할 것을 요구했으나 변하는 것은 없었다"라고 붙였다.

뿐만 아니라 허유정 전 팀장은 "사옥 앞에 이용학 대표의 금전적 문제 및 미지급 급여에 대해 항의하는 현수막이 붙기도 했다. 직원으로서 곤혹스러웠다. 미지급 급여가 있는 상황에서 특정 멤버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상황이 생겨 이해하지 못해 퇴사를 결정했다"고 회사를 나오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는 "가은이 팀 내에서 여러차례 물의를 일으켰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그때마다 저를 찾아와 문제를 토로하기도 했다. 가은은 자주 충돌하는 연습생들과 모두 조율하고 사랑으로 품으려는 친구였다"라고 가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허유정 팀장은 "이용학 대표는 과거에도 직원들 월급을 밀리면서 다른 연습생에게 명품백 선물을 하는 일이 많았고, 사재기를 이유로 부모에게 돈을 받아려는 행위 등이 있었다"며 "상기 사실은 이를 직접 경험한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말하는 것"이라고 이용학 대표에 대해 재차 폭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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