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NewJeans) 팬덤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뉴진스의 팬덤을 대표하고 있다고 자처한 팀 버니즈는 지난 25일 뉴진스와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 안내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팝업스토어 참여를 독려하며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요에 참여해달라"며 수요 조사 예약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링크에서는 "해당 정보는 단순 수요조사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며, 제3자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며 이름, 전화번호와 이메일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어도어는 26일 "이번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하에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라면서 "어도어는 팬 계정을 통한 홍보 활동이나 개인정보 수집을 요청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사전 수요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 5인은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독자 활동이 불가능해진 뉴진스는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소송에 집중하고 있다.
이하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 관련 안내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뉴진스는 인도미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며, 이번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하에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입니다.
단, 어도어는 팬 계정을 통한 홍보 활동이나 개인정보 수집을 요청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습니다.
현재 일부 팬 계정 및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는 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