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이뮨온시아 "최신 면역항암제 상용화로 성장 도약"
연합뉴스
입력 2025-04-24 16:33:11 수정 2025-04-24 16:33:11


이뮨온시아[이뮨온시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제약 업체 이뮨온시아는 최신 면역항암제의 국내 상용화와 기술 이전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언론 간담회를 열고 "개발 중인 항체 물질인 'IMC-001'은 임상 2상에서 탁월한 항암 효능을 입증했으며, 다른 항체인 'IMC-002'는 임상 1a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고 간암에 대한 1b상 임상 결과가 올해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처럼 강조했다.

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물질은 IMC-002으로 암이 면역 세포 공격을 회피하게 해주는 'CD47' 단백질을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CD47 관련 면역 항암제는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하지만, 빈혈, 백혈구·혈소판 감소증 등의 부작용 위험이 커서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대거 임상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반면 IMC-002은 부작용 발생 확률을 줄이고 안전성을 개선해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2021년 3D메디슨과 5천4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화권 전용 실시권을 확보했고, 올해부터 개발 단계별 목표 달성에 따라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한다.

이뮨온시아의 김흥태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약물 상용화로 적극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000100]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유한양행의 자회사다.

이번 상장에서 회사 측은 914만482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3천∼3천6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천190억∼2천628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중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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